19 . 호스팅 (Hosting)

저작물이나 작업을 공개하고자 하는 그룹에서 가지는 두번째 큰 질문은 코드와 데이터를 어디에 호스팅할지 정하는 것이다. 방법중 하나는 연구실, 학과, 혹은 대학이 서버를 제공하여 계정관리와 백업 등등을 관리하는 것이다. 주된 장점은 누가 무엇을 소유하는지 명확하다. 특히 민감한 정보(예를 들어, 사람에 대한 실험정보 혹은 특허 출원에 사용될 수도 있는 정보)가 있다면 중요하다. 큰 단점은 서비스 제공 비용과 수명이다: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10년을 보낸 과학자가 지금부터 10년 후에도 여전히 이용가능하기를 원하지만, 학교 인프라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연구기금의 수명이 턱없이 짧다.

또다른 선택지는 도메인을 구입하고 호스팅하는데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Internet service provider)에 비용을 지불한다. 이 접근법은 개인이나 그룹에게 좀더 많은 제어권을 주고 학교나 기관을 바꿀 때 생기는 문제도 비켜갈 수 있다. 하지만, 위나 아래 선택지보다 초기 설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세번째 선택지는 GitHub, BitBucket, 혹은 SourceForge 같은 공개 호스팅 서비스를 채용하는 것이다.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저장소 코드를 생성하고, 보고, 편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슈추적, 위키 페이지, 이메일 통보, 코드 리뷰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젝트 관리 도구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로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다: 즉, 동일한 표준을 갖는 작은 많은 서비스를 실행하는 것보다 큰 서비스 하나를 실행하는 것이 더 쉽다. 또한, 사람들이 협업하기도 더 쉽다. 대중적인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미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커뮤니티와 본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로서, 소프트웨어 카펜트리는 GitHub에 있어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소스코드를 찾아볼 수 있다. GitHub 계정을 갖는 누구나 해당 페이지에 변경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GitHub 저장소에서 Zenodo에 릴리스(release)를 연결하면 DOI를 부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0.5281/zenodo.57467이 “Git 소개”에 대해 주조된 DOI다.

규모가 크고 잘 정립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빠르게 강력한 도구의 장점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이 그런 도구 중 하나로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빌드를 돌리고 코드가 커밋되거나 풀요청이 제출될 때마다 실행된다. 온라인 호스팅 서비스와 CI를 직접 통합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풀요청에도 해당 정보가 존재해서 코드 완결성과 품질 표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전히 CI가 자가 구축한 호스팅 상황에도 이용가능하지만, 온라인 서비스 사용과 연계되면 초기설정과 유지보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도구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사설 저장소에 대해서만 비용 일부를 지불하고 이용가능하다.

제도적 장벽 (Institutional Barriers)

공유가 과학에는 이상적이지만, 많은 기관에서 공유에 제약을 가한다. 예를 들어 잠재적으로 특허가능한 지적재산을 보호하는데 말이다. 만약 여러분이 그런 제약과 마주한다면, 특정 프로젝트 혹은 도메인에 예외를 요청하거나, 제도 혁파를 통해서 더 공개된 과학을 지지하도록 좀더 앞서 나가는데 근본적인 동기에 관해 질의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수 있다.

본인 작업을 공개할 수 있을까?

본인 작업을 공개 저장소에 공개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공개 작업을 일방적으로 할 수 있을까? 혹은 속한 조직의 누군가로부터 허락이 필요한가? 만약 그렇다면 조직의 누굴까?

본인 작업을 어디에 공개할 수 있을까?

본인 논문,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려면 이용가능한 저장소가 소속기관에 갖추어져 있는가? 소속기관 저장소는 arXiV, figshare, GitHub or GitLab와 같은 데이터 저장소 서비스와 비교하여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